옛날 필름카메라가 출시된 이후, 2021년에 레트로 빈티지와 Y2K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이불문하고 필름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이에 연결되어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근 2년 간은 비대면이 많은 시간이었기에 나를 나타내는 수단에는
사진과 동영상만한 것이 없기에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도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DSLR과 미러리스가 판매량이 다른 전자제품에 비해서 입문하기에 문턱이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예전의 콤팩트 카메라 추억의 디카 시절에는 일체형 카메라였지만 현재 핸드폰 카메라가 발전하면서
카메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화질, 고퀄리티 그리고 전문성에 각 카메라 회사들이 집중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바디뿐만 아니라 렌즈까지 사야 하는 현재의 카메라들은 저렴한 라인에 집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취미로 사진촬영을 하신 분들이라면 저렴한 렌즈를 테스트해보기도 합니다.
저렴한 올드렌즈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분들에게 오늘은 조금 특별한 렌즈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펜탁스 SMC Takumar 50mm f1.4 사용기를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펜탁스 SMC Takumar 50mm f1.4
SMC Takumar?
우선 Super-Multi-Coated 와 SMC는 다른 코팅방식의 렌즈입니다.
(소문자 smc, S-M-C, SMC는 전부 다른 렌즈입니다.)
순서대로 1961년부터 1975년까지 나온 렌즈입니다.
예전에 집에 펜탁스 필름카메라, 일본에서 수입해 온 비싼 필름 카메라가 있다면 이 렌즈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절 타쿠마렌즈는 카메라렌즈의 코팅이 방사능 물질 중 하나인 토륨을 사용하였습니다.
해외에서 방사능측정기를 이용하여 비검출과 검출된 렌즈를 구분한 자료도 존재하기 때문에
만약, 여러분들이 이 포스팅을 읽고 관심이 있으시면서 방사능 피폭에 대해 걱정이 되신다면
구매 전 신중하게 구매하시려는 렌즈의 시리얼 넘버와 렌즈의 출시년도 이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포스팅 하단에 링크 첨부하였습니다*
이 렌즈를 사용한 이유?
일단, 이 렌즈를 사용하기 전 CT촬영 수준의 방사능에 노출된다는 정보를 가진 상태에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렌즈는 아니고, 가끔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했습니다.
안전상의 이유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사용한 이유는
이 시절 출시된 렌즈는 플레어가 쉽게 생긴다는 게 장점인데
타쿠마 또한 플레어가 잘 생기며, 특유의 코팅이 시간이 지나 황변현상을 불러
사진의 색감이 따로 화이트 밸런스나 보정을 하지 않아도 빈티지한 따뜻한 분위기로 촬영되기 때문입니다.
특유의 보케, 플레어, 할레이션, 색감의 이유로 출시 후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올드렌즈 수집가들이 찾고 있고 사랑받고 있습니다.
타쿠마 50mm는 다른 계절보다 특히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렌즈 중 하나입니다.
일상 및 스냅 그리고 사진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50mm 렌즈에 따뜻한 색감이 더해져
평범한 하루도 청춘영화의 한 장면처럼 담아집니다.
초기에 출시된 smc(SMC가 아닌)는 플레어가 더더욱 예쁘게 무지개 빛 형태로 나타나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을 촬영하시는 분도 한 번쯤은 써보고 싶어 하는 렌즈입니다.
물론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으며, 출시년도 특성상 1970년도로 일본에 비해 많은 양이 국내에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고로 꾸준히 한두 개씩은 가끔 올라오는 렌즈이기도 합니다.
중고로 기복이 조금 있으나 6~11만 원대 사이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1.4라는 조리개는 지금 현재 자동초점인 미러리스와 DSLR용에서는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지만
단돈 9만 원에 이런 조리개를 써보는 것은 꽤 괜찮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날 사용한 니콘 DSLR의 경우, 올드렌즈 무한초점이 되지 않지만
타회사의 카메라의 경우 무한초점도 가능하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리개도 상당히 맞추기 쉽고 가볍고 사이즈도 상당히 콤팩트합니다.
그리고 이 렌즈는 카메라 구조를 조금 아신다면, 영상을 따라서 셀프로 오버홀도 가능한 렌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출시년도가 50년이 지났기 때문에, 민트급으로 깨끗한 렌즈를 찾는 것이 쉽지 않고 전문으로 취급하는 빈티지샵들은
가격이 15만 원선까지 올라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이날 상성이 맞지 않은 니콘 카메라 덕분에 더욱더 빈티지하고 부드러워
더운 날처럼 촬영된 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이 50mm 타쿠마 f1.4 렌즈는 72년이라는 출시년도에 비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색감뿐만 아니라
선예도도 훌룡한편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다음에는 소니바디와 함께 사용해 볼 예정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9만 원으로 구입한 타쿠마렌즈에 대해 사용기를 포스팅해 봤습니다.
장단점이 다른 렌즈에 비해 아주 뚜렷한 렌즈라 쉽게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감수하고 고민하고 계셨던 분들에게 좋은 리뷰로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번에는 새로운 카메라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merapedia.fandom.com/wiki/Radioactive_lenses
Radioactive lenses
There are a significant number of lenses produced from the 1940s through the 1970s that are measurably radioactive. Main source of radioactivity is the use of thorium oxide (up to 30% by weight) as a component of the glass used in the lens elements. Thoriu
camerapedia.fandom.com
* 위 링크는 방사능 렌즈에 대해 포스팅 된 글이니, 올드렌즈 구매시 렌즈 기종 검색하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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