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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의

[사진의 기초] 사진 촬영 시 카메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사진의 문제점 해결_돈이 되는 사진 4편

by 김콩배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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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분이 제게 스튜디오 창업, 자연광 스튜디오, 상업사진 조명, 조명 세팅 등등 물어보십니다.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오늘 게시글을 보고 얻으실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창업, 셀프 스튜디오를 구성할 때 빛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사진을 모르시는 분들은 더더욱 필수적으로 아셔야만 합니다.

 

 




빛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자연광과 인공광입니다.

태양


자연광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태양입니다. 내가 의도한 대로 빛의 양을 조절하거나 방향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눈에 보이는 물체의 정확한 기준이 됩니다. ‘자연스러움’ ‘인위적이지 않음’ 이란 말이 딱 자연광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 실제와 가장 유사하다고 흔히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공광, 즉 인위적으로 만든 광을 사용할 때는 세부적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어떤 종류의 빛을 사용하는지, 빛의 양, 거리, 방향 등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어떻게 찍을 것인지, 얼마나 그리고 어느방향으로 빛을 줘야 하는지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추후에 배우게 될 색온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인공광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 봅니다. 지속광과 순간광입니다.

 


지속광은 흔히 실내에서 볼 수 있는 빛 입니다. 일상에서는 쉽게 간판, 가로등, 형광등, 스탠드 등이 흔한 예시 입니다. 
다만 형광등과 같은 인공광의 경우엔 신호에 따라 켜지는 빛으로, 촬영 환경에 따라서 플리커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촬영조명으로 검색하신다면, 스튜디오에서 본 것 같은 조명이 있을 것 입니다.
그래서 쉽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시게 되는데요. 이는 LED 조명을 사용한 지속광 조명일 확률이 높습니다.
지속광 조명이 나쁜지에 대해 물어보신다면 장단점이 있습니다.
지속광 조명의 경우 가격이 천차만별로 분포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순간광에 비해 비교적 낮은 광량의 밝기를 가졌기 때문에
촬영 시 가장 밝은 조명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밝은 조명을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의 ISO,셔터스피드,조리개를 사용하여 사진촬영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촬영 환경이 밝을경우에는 지난시간에 배운 노출이 과다할 경우, 사진을 적정 밝기로 조정할 때 유리합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할 경우는 반대로 유리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빛을 50이 필요한 상태에서 100을 주었을 때, 우린 셔터스피드로 빛을 걷어내거나 아니면 조리개를 조여서 (f값을 올려) 또는 ISO를 낮춰서 (민감도를 낮추어) 촬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빛이 50이 필요한 상태에서 50을 주게 된다면, 우린 셔터스피드로 빛의 양을 줄이게 되면, 조리개를 열거나(f값을 낮추거나) 또는 ISO를 높여서 (민감하게 만들어) 촬영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순간광을 구매하시지 않고 지속광을 구매하신다면 광량체크를 하시길 바랍니다.
어느정도 밝은지 확인을 하셔야 활용의 폭이 넓어집니다.




순간광은 이름과 같이 순간적으로 발광하는 빛 입니다.
항상 켜져있는것이 아닌, 빠른속도로 순식간에 빛이 발광하여 전문적인 사진관이나 스튜디오에서 흔히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는 핸드폰과 연동이 흔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촬영 셔터를 누르는 순간만 발광하여 촬영을 주로 하지 않으시다면 구비의 경험이 적은 장비중 하나이기 때문에 접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순간광 하나는 갖고 계실 것 입니다. 바로 핸드폰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있는 플래시 입니다.  늘 켜져있는 것이 아닌 내가 필요한 순간에만 잠깐 동작합니다.

순간광의 종류 크게 두 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스피드라이트


1. 플래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플래시는 순간적으로 밝은 빛을 만들어 피사체와 공간을 밝게 만들어주는 장비입니다.
1/1000초 정도의 발광타임을 가지고 있으며 5500K의 색온도를 대체적으로 갖고있습니다. 다만 플래시는 계속 사용할 수록 발광량이나, 플래시 앞면의 유리의 변색으로 색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빛이 부족한 공간을 밝게하여 원활한 노출로 촬영을 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하지만 아시다싶히 플래시의 사이즈는 매우 작기 때문에 먼거리를 밝히기 어렵습니다. 밝힐 수 있는 거리에 제약이 있다는 뜻 입니다.
따라서 플래시 별 밝힐 수 있는 거리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정 거리 내에서 어두운 물체 또는 공간을 밝히는 촬영 시 사용합니다.
우리가 DSLR이나 미러리스를 구매할 때 추가구성을 보신적이 있거나, TV에서 뉴스 기자들이 사용하는 플래시를 우리는 스피드라이트라고 부릅니다.

 


2. 스트로보
사진관에 가면 볼 수 있는 대형조명을 우리는 스트로보라고 부릅니다.
스트로보의 경우 리모컨이 필요합니다. 이 리모컨은 우리가 사용하는 장비와 연동되어 셔터를 누르는 순간과 동시에 신호가 가서 순간적으로 밝게 빛이 나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리모컨, 카메라에 부착하는 장치를 동조기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장치가 없이는 순간광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앞서 말한 지속광 특징과 마찬가지로 광량체크는 필수입니다.
스트로보를 사용하는 이유는, 빛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인공적인 조명으로 자연광인 것 처럼 만들수도 있으며, 그림자의 세기, 빛이 들어오는 공간 및 면적의 조절, 사진의 질감 등
세부적인 디테일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광량이 지속광보다 높기 때문에, 뒤에 배울 빛의 질감 및 밝기에 영향을 미치는 악세사리의 사용이 원활합니다.
다만 스트로보의 단점은 촬영 전 결과물을 알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꾸준히 사진을 배우고 카메라의 특성을 조절하신 분은 사용하시는 것에 문제가 없으나 처음 배우시는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촬영에는 필수적으로 숙지해야하는 장비입니다.

 

 



그렇다면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액을 주더라도 스트로보를 구매해야 좋은 것 아닐까요? 한다면
대답은 촬영 목적 및 환경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야외 촬영에 스트로보를 사용한다면 파워뱅크와 같은 전력의 문제가 동반되어 혼자 촬영하는 환경이나, 때론 촬영 공간에 따른 제약이 따릅니다.
그리고 순간광은 영상촬영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작은 스피드라이트(플래시)는 휴대가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주로 찍을 사진과 공간환경을 파악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사진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빛에 관해 이해가 되셨다면 촬영에 한걸음 가까워 졌습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지난 포스팅도 같이 보시면 사진 촬영 실력 향상에 빠르게 다가가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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